서승아 칼럼위원(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고인돌 이야기-2 대왕 할아버지가 잡아다 준 물고기와 들짐승이 아니면 누구든 배를 불리기 어려울 정도였으니, 꼬맹이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대왕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거라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떠들썩하게 모여들 리가 없을 테니까요. 그래도 조심스럽게 모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려는 모양으로 일찍부
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안개가 짙은 새벽이었다.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었지만 짙은 안개를 뚫고 오르니 신기하게도 정상에서는 한점의 안개도 찾아볼 수 없었다.건너편을 바라보니 짙은 안개를 허리에 두른 산이 제법 멋지다.내가 저 건너편 산을 올랐더라면 아마도 지금 서 있는 이쪽 산이 꽤 근사해보였을 것이다.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1월 8일 토요일 리비교 역사문화공원과 DMZ 평화의 길 9코스에서 ‘2025 파주 DMZ평화의 길 DMZ펫트레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DMZ평화의 길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오후 1시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지난 6월 명문대학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파주시의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포부로 추진되었던 각 지역의 주민 지원 사업이 마무리 단계를 앞두고 있다.일생일대는 ‘하나의 대학과 하나의 평생학습센터를 연결한다’ 는 뜻으로 대학과 각 읍면동이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
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을 보고 자신을 고친다. “우리집 며느리를 혼내면 이웃집 며느리가 사람 된다”는 참 교훈도 실현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거울에 비춰보고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다듬었다. 기억하기 싫지만 1907년 7월 24일 “대한제국 군대 해산, 사법권 경찰권 위임,
서승아 칼럼위원(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고인돌 이야기-1 가족들이 모두 바빠서 꼬맹이를 돌봐 줄 어른은 대왕 할아버지뿐이에요. 언제나 꼬맹이는 대왕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서 마을을 다니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부터 꼬맹이가 할아버지를 따라 다니게 되었어요. 꼬맹이 혼자 서성거리는 모습이라도 대왕 할아버지의 눈에 띄기만 하면 붙잡혔어요. 그런데 할아
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세상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스마트의 사전적 정의는 ‘몸가짐이 단정하면서 맵시 있는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최근엔 ‘영리한’ 또는 ‘똑똑한’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그러니까 세상이 스마트해지고 있다는 건 매우 똑똑해진 휴대폰을 스마트폰이라 부르는 것처럼 세상이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는 뜻이다.그렇다면 똑똑해진 세상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 자격징수부 곽혜은 과장 우리는 오랫동안 흡연이 폐암을 비롯한 심혈관계 및 호흡기 질환의 주요원인이라는 사실을 상식처럼 인식해왔다. 이러한 사실은 수많은 의학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적으로도 명확히 입증되어 왔으며,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역시 흡연이 폐암 발병에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공식의견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황덕순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얼마 전 손녀딸들과 2021년 7월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에 다녀왔다. 북부지역 첫 국립박물관으로 15개 수장고에 약 100만 점 이상의 민속자료와 아카이브 자료를 볼 수 있다. 이 땅에서 삶을 이어온 조상들의 의식주, 사회생활, 풍속 등 삶의 지혜가 담긴 자료들과의 소중한 만남이었다. 전국토가 초토화되고
서승아 칼럼위원(사)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달님을 목에 걸고⑦꼬맹이한테는 실을 만들어 조개껍데기를 엮는 것도 신비롭고 대단한 일이에요. 누나들은 형들만 갖는 목걸이를 못 가진 꼬맹이가 안타까워서 조개목걸이라도 많이 만들어 주었어요. 어린 동생이 사내로 태어나 사냥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원한이 맺힐 만도 하다고 위로해 주면서요. 그러나 꼬맹이한테 조개
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동심(童心)을 잃지 말라’우리가 어린 시절에 읽었던 동화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라고 한다. 그렇다면 동심이란 무엇일까?조금 뜬금없지만 성경구절인 마태복음 18장 3절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감히 생각
공간수납정리교육원 나보라 대표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옷차림과 일상이 한층 쾌적해지는 계절이지만, 비가 잦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빨래가 쉽게 마르지 않아 수건과 의류에서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나 대중교통에서 옷에서 풍기는 불쾌한 냄새는 작은 스트레스가 되기 쉽다. 집에 건조기가 없는 경우에는 이러한 냄새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서승아 칼럼위원 (사)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달님을 목에 걸고-6“이것 말인데요, 끝에 찔리면 아파요?”“그럼, 잘리기도 해.”아마 입 안에 들어온 무엇을 이빨로 물어뜯거나, 머리를 들이밀고 힘껏 밀어 버릴 것처럼 생겼어요. 그제서야 꼬맹이는 그 뼈의 날카로운 모양이 왜 뾰족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지요.‘이 날카로운 뼈를 목에 걸면 좋겠어. 그럼,
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시계 안에 갇힌 시간이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늘 일정하게 흘러가지만 자연의 흐름에 따라 흐르는 시간은 그렇지 않다.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시계 속 시간으로는 이미 높이 떠올라 세상을 밝혔을 태양이건만 가을로 들어선 지금은 작은 숲의 나무를 딛고 올라 겨우 얼굴을 내밀 정도다.계절이 바뀌며 시간이 틀어졌다. 시계 속 시
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 얼마 전 손녀딸들과 북부지역 첫 국립박물관으로 2021년 7월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에 다녀왔다. 15개 수장고에 약 100만 점 이상의 민속자료와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한 개방형 수장고이다. 목숨이 걸린 전쟁과 전 국토가 초토화되는 6.25 전란 중에도 민속자료를 지켜낸 분들의 노고에 가슴이 벅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