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각본 없는 감동 드라마 페어플레이」‘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은 ‘언어의 한계가 자신의 한계’라고 했다. 사토 토미오를 비롯한 의학자들은 사람은 말하는 버릇으로 노화하고, 병도 말하는 버릇으로 고쳐진다고 한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몸의 주인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는다고 한다. 자신의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말하는
서승아 칼럼위원(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고인돌 이야기-5꼬맹이도 가족들처럼 날이 밝자마자 고인돌을 찾아갔어요. 할머니가 아침상을 차리고 꼬맹이를 찾을 때에도 꼬맹이는 집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어요. 꼬맹이는 고인돌 앞에서 몸을 곧게 세우고 늘이기를 여러 번 했어요. 대왕 할아버지와 키 크기 약속이라도 한 듯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고인돌 언덕을 올랐답니
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나이에 따라 시간의 속도가 다르게 흐른다고 한다.그러니까 50대보다는 60대의 시간이, 60대보다는 70대의 시간이, 70대보다는 80대의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간다는 얘기다.아직 60대 이상을 살아보지 못했지만 5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다.그런데 나이에 따라서만 시간의 흐름이 다른 게 아닌가
김영중 편집국장파주시가 지방서기관(4급) 5명을 포함해 5급은 7명, 6급 17명, 7급 30명, 8급 46명 등 총 105명의 승진인사를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선8기 마지막 인사로 보여져 이번 인사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최근 공직사회에서 시장의 인사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시장이 국장들에게 우수 직원을 추천받는 방식이 거론됐다
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지난달 시작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마무리됐다. 국가 데이터처가 조사요원 3만여 명을 투입해 전국 가구의 20%인 500만여 가구를 표본으러 조사했다. 데이터처는 수집한 자료를 통계처리하여 내년 11월쯤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인구조사는 1925년 조선총독부가 수탈목적으로 ‘간이 국세조사’가 최초의 근대적 인
서승아 칼럼위원(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고인돌 이야기-4꼬맹이의 기억에, 칼이란 것은 먹을거리를 손질하거나 옷을 지을 때처럼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답니다. 할아버지가 물려받은 것도 오로지 칼을 만드는 기술이잖아요. 칼은 조른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꼬맹이는 알고 있었어요. 돌을 날카롭게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 보험급여부 과장 지영미비 의료인이 의료기관을 사실상 운영하며 요양급여를 편취하고, 과잉·허위진료를 통해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초래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이다. 이는 단순한 부당청구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의료 시스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최근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김영중 편집국장파주프런티어FC는 파주시 최초의 프로 구단이다.2026년은 파주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이며 50만 인구의 대도시로 성장한지 4년만에 시민들에게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풀어 주는 커다란 이벤트라 할 수 있다.한국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서 축구는 프로시대를 연 첫 번째 종목이며, 파주시에는 모든 종목의 으뜸 종목
어느 지역이나 비슷하겠지만 지역의 공통된 해결을 해야 하는 공통분모들이 있다.지역의 해결 과제인 아젠다 (agenda)로 목적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단체들인 것이다. 그 단체에 함께 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포럼의 일원이 되어 일종의 단체행동을 하게 된다.어떤 사람은 그 목적에 정말 소신이 있어서, 또 다른 사람은 친한 사람이 하고 있어서, 또 다
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사람은 각자 자신이 배운 언어 수준으로 환경이나 상황을 해석한다.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오색 창연한 단풍철에 딱 맞는 낱말은 ‘소풍’이다. 형제들과 소풍을 갔다. 그곳에서 행락객이 불어주는 하모니카 연주에 귀 호강을 했다. “단풍잎이 아름다운 산으로 가자 산새들이 노래하는 산으로 가자 맞은편을 향하여 소리 지르면 메아
김영훈 국민서관(주) 콘텐츠기획본부장“길은 걷는 자의 것이고, 산은 오르는 자의 것이며,태양은 바라보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정말 걷고, 오르고, 바라보면 길과 산과 태양을 소유할 수 있는 거냐고 묻는다면?너무 과한 표현이 아니냐고 따진다면?조금의 고민도 없이 말을 바꾼다.길은 걷는 자에게만 다다르고자 하는 곳으로 이끌어주고,산은 오르는 자에게만
서승아 칼럼위원(한국문인협회 회원(중앙/파주))고인돌 이야기-3핫, 핫. 힘을 주는 소리가 둔탁하게 들렸어요. 묵직한 물건을 끄는 힘이 느껴졌어요. 그리 작지 않은 소리였지만, 경쾌하거나 즐거울 때 내는 소리하고는 달랐어요. 쉬었다가 다시 끌기를 되풀이하는데 간격이 비슷했어요. 구호 소리에 맞춰 다시 덮개돌이 언덕 위로 끌어 올려졌어요. 덮개돌이 언덕 꼭대
건강보험 파주지사 노인장기요양운영센터 김경미 과장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로 의료·요양비 증가, 가족 간 갈등 심화 등 돌봄 부담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거주 하는 지역 사회에서의 돌봄을 희망하고 있다. 가족과 시설 중심의 돌봄이 한계에 이른 지금, 돌봄은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쏟아지듯 하고, 하루하루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작금의 사태들을 보면서 ‘어쩌다 지도층의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는 사안들까지도 정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념이나 신념도 모호해 어지럽기 그지없는 실정’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너무 쉽게 볼 수 있는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을 촉진하는 것이 지도계층이 해야 할 임무인 듯
황덕순 칼럼위원(前 임진초등학교 교장)세상이 혼란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박물관에서 잠자는 정신문화의 진수를 꺼내 국민들을 각성하게 하는 누군가가 있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더헌)’가 그 일을 해냈다.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라”는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