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경기도의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평화국제예술고’로 대전환해야”

- 옛 파주 영어마을, 교육 기능 상실하고 대관 시설로 전락지적
- 평화경제특구 지정 계획 반영 및 경기도·도교육청 공동 TF 구성 촉구
최지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 교육기획위원회)이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파주 영어마을인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평화국제예술고등학교’로 전환할 것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파주시가 전체 면적의 87.6%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70년간 안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음에도 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추진 중인 1조 9천억 원 규모의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환영하며, 「평화경제특구법」상 개발계획에 포함된 ‘교육시설 설치계획’을 파주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대전환의 핵심 자산으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지목했다. 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파주캠퍼스 출연금은 2023년 32억 원에서 2025년 48억 원으로 크게 늘었으나, 교육 참가자는 16만 7,000명에서 9만 2,000명으로 45% 급감했다. 반면 대관 이용객은 15만 8,000명에서 35만 명으로 2.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출연금은 늘어나는데 교육의 본래 기능은 잃고 단순 대관 시설로 전락했다”며 “설립 당시인 2006년에는 영어 교육이 시대적 요구였지만, 지금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세계적 화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만 4천 평의 완성된 인프라를 본래 교육 목적에 맞게 ‘평화국제예술고’로 전환하는 것이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재정 고민을 해소할 최선의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평화국제예술고를 중심으로 DMZ 평화 브랜드와 K-컬처를 융합해 세계문화교류 허브를 구축할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국내외 우수 예술 인재를 유치하고 파주시 문화자원 간 MOU를 체결해 마을 전체를 오픈형 학교이자 복합 관광지로 확장하자는 구상이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북한의 문화예술 자원까지 포용해 남북 예술교류 및 한반도 평화공존의 상징적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경기도·도교육청 간 ‘공동 실무 TF’ 즉각 구성 (주민 소통 및 타당성 검토 목적) ▲평화경제특구 지정 신청서 내 교육시설 설치계획 반영 (이달 말 통일부·국토교통부 제출 예정) 등이다.
최 의원은 “추미애 도지사의 ‘경기 북부 대전환’ 의지와 안민석 교육감의 ‘행정 장벽을 허무는 벽 깨기’ 공약이 상생 협력으로 결실을 맺을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양 기관 수장의 대승적 결단을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