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경일 시장, 쉽지 않은 경선 ‘승복’ 메세지 내놓아

손배찬 예비후보 ‘파주 민주당의 승리’로 화답

입력 2026.04.27 19:28수정 2026.04.27 19:33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34

김경일 시장이 결선 투표가 끝난 지난 19일 이후 9일 만에 경선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로써 경선 불복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12일 1차 경선을 통과한 김경일 현 시장과 손배찬 전 파주시의장의 결선을 18~19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 측이 투표종료 이후 30분 연장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면서 경기도당에 재심신청을 했으나 기각돼 논란이 됐다.

한편, 김경일 시장은 오늘(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주시민과 당원을 향해 “어제. 재심신청이 최종 기각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당의 최종 결정에 깨끗이 승복한다. 그동안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잊지 않고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당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파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라고 짧지만 굵은 메시지를 남겼다.

손배찬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정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깨끗하게 승복하며 ‘파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신 결단을 환영한다”라며 “이제 파주 민주당은 하나다. 그동안의 과정에서 쌓인 아쉬움은 뒤로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화답했다.

김 시장 경선 승복 메시지 전달 후 지지자들의 댓글도 다양하다. ‘결정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아쉽지만 고생 많으셨다’, ‘어디 계셔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 등 지지와 응원의 댓글이 올라왔다.

특히, 한 지지자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도 다 쓰라린 낙선의 경험이 있었기에 마침내 거인으로 우뚝섰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과 명분’이다. 눈앞에 거센 삭풍이 불어도 이것만 잃지 않으면 정치인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실패를 ‘김경일의 정치’를 다시 점검하고, 마침내 욱일승천하는 귀한 디딤돌로 삼으시길 기원한다”라며 남긴 댓글은 큰 정치인의 덕목과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충고로 읽혀진다.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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