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파주돌곶이길상인회, 생일의 행복 ‘청소년 외식 이용권’ 선물

‘교하사랑 나눔가게’ 협약… 식사 이용권100장, 취약계층 청소년 가족 생일 밥상

입력 2026.04.27 19:11수정 2026.04.27 19:11이종석 기자pajusidae@naver.com6

교하동과 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택철)는 지난 24일 파주돌곶이길상인회(회장 한철수)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식사 이용권 100장을 기탁하면서 ‘교하사랑 나눔가게’ 협약을 맺었다.

파주시 교하동의 대표적 상인 조직 ‘파주돌곶이길상인회’는 이번 기부로 이용권 1장만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의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400명의 식사를 제공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을 망설였던 청소년들이 생일만큼은 주인공이 돼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특히 상인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이용권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정서적 지지까지 더해 주고 있다.

지난해 첫 나눔을 진행했던 심학중학교에서 감사장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는 교하동 전 지역 청소년으로 확대하게 됐다.

한철수 파주돌곶이길상인회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생일날만큼은 걱정 없이 웃으며 소중한 추억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상인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문발동 ‘다복해장’이 매월 어르신 30인분 식사 대접을 약속한 데 이어 ㈜홍반장, 자유로정미소와 주식회사 밀알 등 지역 업체들이 잇따라 나눔의 손길을 내밀며 교하동만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인 ‘교하사랑 나눔가게’를 완성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인회의 행보는 지역 내 다른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

이에, 권예자 교하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상인회의 깊은 배려가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택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외식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 가정에 상인회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교하 서패동 소재 돌곶이길은 지난해 ‘경기도 브랜드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 제1호 브랜드거리 우수 상권’ 지정을 받은 곳으로, ‘남한 내 가장 아름다운 노을’로 손꼽히는 파주 심학산 자락에 이름만으로도 알만한 70여 개의 ‘케이(K)-푸드’ 대표 맛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바로 인근에 파주출판문화예술도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이 있다.

이종석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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