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비 1조 원 들어가는 돔구장 건설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필요

고척동 돔구장 전경. 사진/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캡쳐
박정 국회의원의 공약이며 파주시가 추진중인 약 1조원대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되는 돔구장 건설에 대해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며 심층적인 시민 토론회 등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4월 김경일 파주시장이 “돔구장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파주의 미래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라며 시민들과 가진 공청회에서 입장을 밝혔다.
파주시가 밝힌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돔구장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 대비 73%로 높았으며, 파주시 장기 도시 발전 방향에 부합한다는 의견 역시 75%로 매우 높게 나타나 돔구장 건설에 무게가 실린다. 여기에 정치인까지 나서 찬성의 의지를 보였다.
돔구장은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스포츠·레저·문화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바라고 있는 공간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현실은 약 1조 원의 건설비가 들어가는 재원 조달과,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감대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손배찬 후보와 이용욱·조성환 전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손이조 원팀’ 정신 아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 왔으며, 당시에도 돔구장 문제는 단기간에 결론을 내릴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 공감한 바 있다.
한 시민은 “돔구장 사용주체인 구단도 없고, 프로스포츠 열기도 미미하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논리면, 더더욱 세금 낭비다. 한마디로 비싸게 만든 이쁜 건축물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 상상과 현실은 다르다”고 꼬집은 바 있다.
1조 원대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돔구장 건설에 대해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갈 손배찬, 박용호 파주시장 후보의 입장을 들어봤다.
먼저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시장 후보는 “1조 원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서민들의 삶이 팎팎한 현재, 파주 경기도 매우 안좋은 상태에서 단기, 중기적으로는 반대하며 장기적으로 필요여부는 시민들과 많은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장단점에 대한 난상토론이 필요하다”라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한 두명의 정치인들이 그들의 개인적 선호를 급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 긴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고, 파주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단기, 중기 장기적의 심층적으로 토론하며 공청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는 “돔구장 조성 문제는 파주의 미래 발전 방향과 도시 경쟁력, 재정 여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돔구장 건설은 충분한 검토와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중장기적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1조 원대 규모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시의회, 전문가 검토, 시민 의견 수렴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쳐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