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지은영 시의원 ‘운정IC’ 아닌 ‘탄현IC’ 명칭 제정 촉구

실제 나들목 설치는 탄현면 갈현리에 입지

입력 2026.07.25 16:29수정 2026.07.25 16:29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67

- 공사 소음·비산먼지·교통 혼잡 등 주민 부담 가중 우려

- “실제 설치 지역과 관광자원 집약된 정체성 반영해 ‘탄현IC’ 또는 ‘갈현IC’ 명칭 지정해야”

지은영 파주시의원이 국가사업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부담을 강조하며, 이에 상응하는 행정적 배려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나들목(IC) 명칭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와 유사한 사례는 2020년 4월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구간중 고양 파주 경계에 맞닿아 있는 설문 IC(입체교차로)명칭을 운정설문IC(가칭 공동명칭)로 명칭을 요구해 관철된 바 있다.

이는 운정설문IC의 진출입로가 고양시 설문동 행정구역에 걸쳐 있지만, 바로 옆 경계면에 향후 30여만 명 인구가 들어설 운정신도시와 바로 연결돼 공동명칭이 합당하다고 보고 설문IC 단독명칭을 운정설문IC로 변경하게 됐다.

이와 마찬가지로 실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운정IC’는 운정이 아닌 탄현면 갈현리에 입지하기 때문에 ‘탄현IC’ 또는 ‘갈현IC’ 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 의원은 25일 열린 제26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사업과 관련해 탄현면 주민들이 감당하게 될 부담과 그에 따른 행정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고속도로 사업으로 운정영업소와 자재창고가 탄현면 갈현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대형 공사차량 증가, 교통 혼잡, 소음 및 비산먼지, 하천·배수시설 관리 문제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상당한 불편과 부담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 의원은 “국가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에는 공감하지만, 사업의 혜택은 다 함께 누리는 반면 생활속 불편은 특정 지역 주민들이 오롯이 감내하고 있다”며 “교통안전, 환경관리, 주민 생활권 보호 대책이 사업 추진과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 의원은 현재 가칭으로 사용 중인 ‘운정IC’의 최종 명칭 결정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IC가 설치되는 곳이 탄현면 갈현리일 뿐만 아니라, 탄현면은 통일동산, 헤이리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파주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집약된 지역이라는 이유에서다.

지 의원은 “부담은 탄현면이 지는데 이름은 다른 지역을 사용하는 것은 주민들이 공감하기 어렵다”며 “IC 명칭은 지역의 역사이자 브랜드인 만큼, '탄현IC' 또는 '갈현IC'가 최종 검토 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시 집행부를 향해 △운정IC 최종 명칭 결정 전 탄현면 주민 공식 의견 수렴 △수렴된 의견의 한국도로공사 및 국토교통부 공식 제출 △공사 과정 중 교통·환경·생활불편 대책 주민 참여 하에 수립 등 3가지 사항을 강력히 요청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지난 7월 시장께서 탄현면을 체류형 관광특구로 발전시키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국가사업의 부담을 감당하는 탄현면에 대한 배려야말로 주민을 존중하는 행정이자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의 시작”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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