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관광 셔틀승강기 교체… 파주시, 신규 차량 ‘이음1635’ 시승식 개최
로프식으로 전환, 안전성과 효율성 한층 끌어 올려… 오는 29일부터 정식 운행 시작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3호기 승강기의 이름은 ‘이음1635’다. 평화·화합·무장애의 가치를 상징하는 ‘이음’과 제3땅굴 총 갱도 길이인 ‘1,635m’를 조합해 명명했다. 안보상의 이유로 단체 기념사진으로 대체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노후화로 운행이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 제3땅굴 셔틀승강기의 교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파주시는 22일, 새롭게 도입된 셔틀승강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배찬 파주시장, 조동칠 파주도시공사 사장, 이태성 장단면장, 이완배 통일촌 이장, 김경숙 장단면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3땅굴 셔틀승강기는 도보 이동이 어려운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와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을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2002년 1호기 ‘통일호’로 시작해 2013년 2호기 ‘평화호’로 교체 운영됐으나, 내구연한 도래와 잦은 고장으로 인해 2024년 10월부터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시는 2024년 10월 ‘열린관광지 환경 조성’ 사업 공모 등을 통해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2025년 무장애 컨설팅을 거쳐 기존 랙-피니언(톱니바퀴) 방식을 로프식으로 전환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같은 해 10월 제작 및 설치에 착수해 올 7월 기계적 설치를 완료했으며, 8월 부대시설 정비와 시범 운행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3호기 승강기의 이름은 ‘이음1635’다. 평화·화합·무장애의 가치를 상징하는 ‘이음’과 제3땅굴 총 갱도 길이인 ‘1,635m’를 조합해 명명했다.
‘이음1635’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3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갱도 아래까지 약 320m 구간을 분당 30m의 속도로 운행해 왕복 약 20분이 소요된다. 갱도 내 밀집도와 안전관리를 고려해 일일 개인 관광객 셔틀 운영 회수 총 10회 중 5회를 운행할 예정이며, 탑승 요금은 일반 기준 3000원이다.
파주시는 이날 최종 점검을 통해 도출된 보완 사항을 정비한 후, 오는 9월 29일부터 ‘이음1635’의 정식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