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교하동,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효도 라디오’ 전달

정서적 고립감에 위로와 활력 드려

입력 2026.08.27 15:23수정 2026.08.27 15:23이종석 기자pajusidae@naver.com17

교하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 저소득 독거 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효도 라디오’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거나 몸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덜고,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교하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의체 위원들은 정보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조작이 쉽고 친숙한 휴대용 라디오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충전기가 없거나 구형 충전기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점을 반영해 별도의 충전기를 포함한 제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돌봄을 실천하는 복지안전망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라디오 작동법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100여 곡의 노래가 담긴 기능을 안내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효도 라디오를 전달받은 교하동 김○○ 어르신은 “더위도 조금씩 가시는데 라디오까지 생겨서 정말 좋다”라며, “잘 아는 가수에 좋아하는 옛날 노래가 계속 나오니 적적하고 무료한 마음도 훨씬 덜하다. 새 라디오가 생겼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택철 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옛 노래를 들으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라며, “비록 작은 라디오지만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되는 벗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힘을 모아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세심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석 기자
pajusidae@naver.com

댓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