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파주시장 핵심공약 ‘농업기술센터 이전 ’ 40여 년 만에 가시화
내년 착공 거쳐 오는 2030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

민선 9기 파주시장의 농업정책 핵심 공약인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전 사업’이 40여 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파주시가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용역비를 편성함에 따라, 파주시의회 승인을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2일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손배찬 파주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아동동 91-6 일원 등에 산재해 있는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북파주 권역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현재 부지는 1980년대부터 사용돼 남파주권(아동동)에 위치해 있으며, 새로운 둥지를 틀 지역은 농업인구가 집중해 있는 북파주권역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남파주권 지역 농업인들의 행정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역 농업인들은 오래전부터 ▲농업 관련 시설 분산에 따른 불편 ▲미래 농업 인프라 구축 필요성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이유로 북파주 권역으로의 이전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66회 파주시의회 임시회(또는 정례회)에 관련 연구용역 예산 5500만 원의 승인을 요청한 상황이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시는 올해 안으로 사업타당성 T/F팀 구성 및 용역 발주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부지는 북파주 지역 내 약 20만 ㎡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총사업비는 1000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기존 부지 매각 대금과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시는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스마트팜, 농산물가공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농업인회관,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을 갖춘 '농업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관, 교육·가공 시설, 농업 지원 시설이 집약된 복합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957년 파주군 농사교도소로 출발해 농촌지도소를 거쳐, 1998년 11월 현재의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로 명칭이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전하는 농업기술센터는 미래 농업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교육·연구·교류 기능이 강화된 ‘미래농업혁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의회의 예산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북파주 지역 내 여러 곳에서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구체적인 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농업 인구와 농경지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입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