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파주시-교육청 대표적 사업,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 운영
-‘꿈함성 공유학교’ 통해 사교육비 절감, 큰 호응 얻어
-교육시설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파주 초·중·고·특수학교의 특별한 장점과 이를 더욱 키워나가기 위한 지원청의 지도 방향은
▷파주교육의 가장 큰 강점은 출판도시, DMZ 생태환경, 접경지역이라는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들은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독서·인문교육, 생태·환경교육, 역사·통일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교원 연수, 우수 수업 공유, 맞춤형 컨설팅, 기초학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독서교육 선도교육지원청으로서 지역 연계 학생 참여형 독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특수학교의 체계적 교육과정과 ‘놀고잡고(Role go Job go)’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과 진로 역량을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초·중·고·특수학교의 부족한 단점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청의 향후 지원계획은
▷파주교육의 중요한 과제는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꿈함성 배움씨앗’, ‘1:1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군부대 연계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중학교 1학년 책임교육학년을 중심으로 학습·정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북파주 ‘꿈함성 다락방’ 운영과 AI-ROAD 사업을 통해 교육복지와 AI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연계와 통합활동을 확대해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겠다.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
■재임기간 중 가장 기억나는 학교·지원청의 모범사례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2025년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 운영’ 사업이다. 도농복합지역인 파주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공교육 안에서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AI 기반 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학습격차를 줄였으며, 중·고등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 지원과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난독 치유, 예체능 입시 등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공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배움을 책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재임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사례와 그 사례를 통해 개선된 것이 있다면
▷운정신도시 신설학교 6개교 개교 준비는 교육장으로서 가장 큰 책임감과 긴장감을 느낀 과제였다. 개교 시기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 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설 공정과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개교지원 TF를 구성하고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준비 상황을 상시 공유했으며, 분야별 사전 점검과 위험요인 관리 체계를 강화해 문제에 신속히 대응했고, 2026년 3월 초등학교 3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교를 적기에 개교해 안정적인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최근 경기도 내에서 기초지자체와 교육협력이 가장 잘 되는 교육지원청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어떤 점이 파주시와의 협력관계를 이끌어냈나
▷파주교육지원청과 파주시는 ‘파주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든다’라는 공동의 목표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사소한 현안부터 중요한 사안까지 신속하게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 서로의 행정적 입장으로 인해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도, 대립하기보다는 상황을 이해하며 최선의 대안을 함께 고민해 왔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파주시 관계 공무원, 파주시 교육발전위원회 위원과 지원 방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으며, 예산지원 방식, 사업대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도 파주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파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사업 소개바란다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버스인 ‘파프리카’를 꼽을 수 있다. 본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파주시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필수적이었다. 파주교육지원청과 파주시청은 ‘학생 통학 편의 증진’이라는 단일한 목표 아래, 예산 분담부터 노선 설정, 민원 대응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왔다.
특히 업무의 경계를 허물고 ‘공동의 과제’라는 유대감을 바탕으로 상시 협의 체계를 구축했으며, 실시간 이슈와 민원에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러한 상생의 노력 덕분에 올해 2026년에는 일 평균 이용 학생 수 1,800명을 돌파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최근 학교는 교육구성원 신뢰의 붕괴, 교권의 추락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뢰 개선을 위해 타 지역과 공통적으로 하는 사업과 파주에서만 특별히 하는 학교 지원사업은
▷공통사업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민원 대응 시스템을 일원화했으며,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과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운영을 통해 교원 치유 및 법률 지원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파주만의 색을 더해, 학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중재하는 ‘온(溫)울림 화해중재단’ 과 장학사·변호사가 즉각 방문하는 ‘교권보호 전담 긴급지원팀’을 가동중이다.
또한 ‘찾아가는 심리정서 상담’과 교원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Re-Born 용기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의 가장 든든한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간담회
■파주시는 극단적인 학생감소와 과밀학급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어떤 정책을 통해 이를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파주시는 구도심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운정신도시 지역의 학생 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학생이 감소하는 지역은 학교시설 복합화와 지역사회 공유를 통해 학교를 교육·문화·돌봄이 결합된 지역 거점공간으로 전환하고, 학생이 증가하는 지역은 도시개발 단계부터 학교용지와 교육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도시개발과 교육정책이 함께 추진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파주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학교 신설·증축, 학급편성 기준 탄력 적용, 유휴 학교용지 활용 등 맞춤형 학생배치와 교육공간 혁신을 통해 균형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 파주에 학교 신설에 대한 공약들이 언급된 바 있다
▷파주시는 운정3지구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특히 운정신도시에 학생이 집중되고 있다. 학교 신설은 안정적인 학생배치 및 과밀 해소를 위한 필수 과제이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이에 파주교육지원청은 학교 신설·증축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강화해 도시개발과 교육정책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령인구 변화와 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기에 교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