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그들은 어떻게 월롱산을 살렸나?
월롱산 정상에 12만 그루 철쭉, 분홍빛 물결 장관

월롱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4회 월롱산 철쭉제’가 지난 4월 25일 월롱시민공원(월롱면 덕은리 산 134-1, 월롱배수지)에서 이틀간 개최돼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월롱면과 주민자치회는 2017년부터 월롱산 정상에 철쭉을 심고 정성껏 가꾸어 월롱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정상에는 12만 그루의 철쭉이 어우러져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해 낸다.
철쭉제에서는 매년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 먹거리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전한다.
하지만 월롱산 철쭉제가 지금까지 자리 잡기까지는 민관군의 노력과 화합, 이들이 흘린 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현재 월롱산 정상은 12만 그루의 철쭉이 어우러져 분홍 붉은빛 물결을 이루며 개화시기에는 장관을 연출한다.
되돌아가 보면, 월롱산 정상 일대에 군 작전용으로 설치한 후, 30여 년간 방치된 폐타이어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과 환경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황이었다.
2016년 처음 월롱면과 제9사단은 폐타이어 3만개에 대해 진지 보수 시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합의했으며, 명품 월롱산을 만들기 위해 월롱면은 식생토낭을 설치하고 산림 복원사업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식생토낭, 목재울타리 설치 등으로 친환경적으로 복원하기에 이르렀다.
폐타이어를 우선 제거하는데 마대 1만장을 사용했고, 철쭉 묘목 1만 주를 시작으로 지속적 식재를 통해 현재는 12만주까지 늘려나가 월롱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여기에는 월롱면 기관단체,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10여년동안 지속적 참여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현재의 분홍색으로 뒤덮은 철쭉꽃 동산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월롱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월롱시민공원 주변, 월롱산 진입 도로변 꽃길 가꾸기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가족단위, 노약자를 위한 월롱시민공원 주변, 진입 도로 가장자리에도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를 위해 묘목 13,000여주 식재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9사단 군 장병 등 참여, 최소한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해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된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댓가로 월롱면과 월롱면주민자치회는 매년 4월말 경 철쭉꽃 개화 시기에 맞춰 월롱철쭉제를 월롱시민공원 및 월롱산 정상(철쭉동산) 일원에서 개최하며 월롱면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낸 것이다.
박원호 월롱면 주민자치회장은 “아름다운 철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지역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소중한 결실이다. 꾸준히 이어온 식재와 관리, 그리고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오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결실
김윤정 월롱면장도 “앞으로 철쭉제가 10년, 100년 이어지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월롱산과 철쭉을 더욱 소중히 가꾸고 지켜나가며,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