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신산초 1학년, 직접 만든 표현 카드 기부

교실 넘어 지역사회 상호문화 가치 실천

입력 2026.07.22 19:12수정 2026.07.22 19:12박연진 기자pajusidae@naver.com15

신산초등학교(교장 신은식) 1학년 교실에서 저학년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문화 역량을 기르기 위한 ‘질문 기반 다(多).이.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증가하는 교육 현장에 발맞추어, 저학년 학생들이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고 교실과 지역사회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1학년 담임교사의 주도적 기획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나와 다른 낯선 친구의 감정과 필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질문 탐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저학년 맞춤형 시각 ‘표현 카드’를 직접 제작했다.

특히 이번 교육활동은 교실 내 배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탐방 활동으로 연결됐다. 지난 7월 16일 1학년 학생 26명은 광탄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고 견학하며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을 배우는 한편, 스스로 완성한 표현 카드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된 표현 카드는 지역 내 예비 1학년 다문화 아동 및 주민들의 소통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표현 카드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기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추진한 1학년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만든 표현 카드를 들고 광탄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탐방해보며 배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아이들의 작은 마음과 질문이 교실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따뜻하게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연진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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