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파주시민네트워크, 운정다누림복지관 진입로 확장 요구

주민·학부모·복지관 의견 수렴 대안 제시

입력 2026.08.21 17:21수정 2026.08.21 17:21김영중 기자pajusidae@naver.com16

운정다누림복지관 전경. 주차장 진입로부터 차량이 줄지어 밀려있다. 사진/파주시민네트워크

파주시민네트워크(대표 김성대)가 2025년 9월 3일 예비 개관 이후 지속되어 온 파주시 운정다누림복지관(노인·장애인) 일대의 심각한 교통 정체와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에 근본적인 인프라 개선 및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지난 2개월간 인근 라피아노 타운하우스 주민, 자운학교 학부모, 복지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관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거쳐 국민신문고를 통해 파주시에 정식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현재 복지관 진입로인 교하로(왕복 2차선) 구역은 입차 대기 차량이 인접한 대로인 심학산로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마을 입구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아침 시간대 자운학교 학생들의 등교와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시간이 맞물려 병목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진출입 차량의 유턴이 불가능해 마을 주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역주행을 감수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복지관 이용 아동 및 중증 장애인의 승하차 공간이 협소해 주차 대기 차량과 동선이 얽히는 등 통학 및 이동권 침해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노인복지관에서는 극심한 주차 난으로 인해 최근 일부 노인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으며, 주차장 5부제 시행 계획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가 최근 추진 중인 지상 주차장 97면 추가 조성계획에 대해 파주시민네트워크 측은 "향후 복지관 이용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민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2가지 핵심 대안을 파주시에 공식 제안했다.

첫째, 자운학교에 인접한 교하로 진입로를 기존 왕복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 복지관 진입 방향 1차선 도로 구간의 인도와 승하차장 부근을 활용해 정비함으로써 진입 차로를 2차선으로 늘려 극심한 입차 대기 정체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둘째, 큰 대로변인 심학산로 변 가로수 구역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을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 복지관과 인접한 심학산로 대로변의 가로수와 잔디 구역을 정비하여 차량 3대 규모의 안전한 승하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이번 제안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복지관 이용자의 뜻을 모아 마련한 실효성 있는 상생안"이라며, "파주시는 단순히 주차면을 늘리는 미봉책에서 벗어나 본 제안 사업을 2026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즉시 반영하고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중 기자
pajusid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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