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파주시민입니다”···승패 뛰어 넘은 ‘화합의 장’
시 승격 30주년 기념 ‘2026 파주 시민화합 체육대회’ 하나 된 55만 시민

파주시 승격 30주년 시민화합체육대회에서 손배찬 시장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읍면동 선수단(주민) 입장. 사진/파주시
- 지난 30년은 시민이 일궈 온 역사···앞으로의 30년은 더 나은 파주를 향한다
파주시 승격 30주년 시민화합체육대회 현장은 서로를 향한 응원과 온기로 가득했다.
파주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55만 시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규모 생활체육 축제 ‘2026 파주 시민화합 체육대회’가 10월 31일 파주스타디움 메인경기장 일원에서 참여시민 수천명의 응원 소리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이번 대회는 ‘하나 되는 파주, 함께 뛰는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거의 정적인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역동적인 시민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의 포문은 당일 오전 9시 공릉천 물놀이장에서 출발했다. ‘파주시 온 가족 걷기대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된 3대(代) 가족이 대열 선두에 서서 공릉천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파주스타디움까지 약 2km 구간을 걸었다.
이는 세대 통합의 상징적인 발걸음으로 가족간의 정겨운 대화가 가족을 한 걸음 더 가깝게 이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읍면동 대항전에서는 5개 주 종목 중 3개 부문에서 1위와 1개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개회식의 대미인 ‘성화 점등식’은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파주시가 시로 승격된 1996년 3월에 파주에서 태어난 시민, 3대(代) 가족 등 특별한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초청돼 30주년의 감동을 더했다.
행사에서는 각 읍면동의 개성을 살린 입장식을 시작으로, 파주사랑 오엑스(OX) 문제 풀이, 읍면동 대항 종목인 단체줄넘기, 남·녀 승부차기, 줄다리기, 주민화합계주, 공굴리기 경기 등 다채로운 화합 경기가 펼쳐졌다.
더해 스타디움 2층 응원석에서는 각 읍면동에서 동원된 재주꾼들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이끌어 갔다. 특히 시·도의원들은 자신들이 지역구로 둔 지역을 찾아 인사 및 노래와 춤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는 ‘파주 승격 30년의 기록 사진전’을 비롯해 청소년 거리 공연(버스킹), 관광 홍보관, 자원봉사센터 홍보관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초청가수(박서진, 김연자, 송민준, 최유나)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됐다.

읍면동의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줄다리기 대항전. 사진/김영중 기자
손배찬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파주시가 시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30년 동안 파주는 시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삶의 터전을 가꾸며 성장을 이뤄왔다. ‘하나 되는 파주, 함께 뛰는 시민’ 슬로건처럼, 지역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파주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시 승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내가 사는 곳이 더 좋아지고, 파주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야 한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평화·경제로 살아나는 파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3대가 함께 걷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 ‘파주시민 온가족 걷기대회’에서 백발의 어르신부터 어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걸음을 맞추는 모습은 파주시가 지향하는 화합과 통합의 아름다운 풍경에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인 점을 강조했다.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은 “‘하나 되는 파주, 함께 뛰는 시민’이라는 슬로건처럼, 오늘 이 자리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승패를 떠나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리며 파주시의회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늘 함께 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 파주시(당시 파주군에서 도농복합시로 승격)의 인구는 17만1,056명(약 17만 명)이었으며, 2020년 50만 명 돌파, 현재 인구는 약 55만 명이다.
아래는 2026 시민화합체육대회 대회 결과이다.

제공/파주시체육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