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논란일었던 학교급식 조례(안) 보류

제17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입력 : 2015-03-27 15:04:43
수정 : 2015-03-27 15:04:43




파주시의회(의장 박재진)는 3월 27일 본회의를 끝으로 3월 23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파주시의회는 15건의 조례안을 심사해 그 중 11건을 의결하고 3건을 보류했다.

상임위별 활동 내역을 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손배옥)에서는 의원발의 4건을 포함한 13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주요 조례로는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게 적은 비용으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조례와 파주시 문화예술 단체 지원을 위한 조례, 적십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의결했다.

특히, 시민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파주시 학교급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의 공감대 형성에는 성공했으나, 공청회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보류 결정하고 다음 회기로 넘겼다.

도시산업위원회는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조례안을 심사를 위해 현장체험까지 실시하는 조례 제정을 위한 노력을 했으나, 제반여건이 성숙되지 못해 심사 보류 했다

아울러, 2014년부터 준비한 ‘파주시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급식 관련과 같은 맥락으로 학교급식지원 조례 개정 후 심의하기로 하고 심사 보류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회기 전부터 시의원들이 조례 심사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조례안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직접 현장체험을 하는 등 일하는 의회,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로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