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파주을 청년들은 왜 거리로 나왔나?

청년위, “침묵하는 행정에 분노한다”

입력 : 2026-02-12 19:42:49
수정 : 2026-02-12 19:42:49


- 정당의 유불리 떠나 행정의 공정성과 중립성 문제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국민의힘 파주을 청년위원회는 최근 제기된 파주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및 직권남용, 그리고 공무원 업체 유착 의혹에 대해 파주시를 향해 “시민 앞에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청년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파주시청 자원순환과 소속 공무원이 (청소) 위탁업체 대표들에게 특정 정당 (한길룡) 당협위원장의 직위 해제를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일면서이다.

또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범죄 의혹이자, 공직 권력을 동원한 사실상의 정치 테러라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매우 엄중한 시기에 특정 정당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선거 개입 시도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민의힘 파주을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일철)는 파주시청 정문 앞에서 “이번 사안은 정쟁도 아니고, 어느 정당의 유불리 문제도 아니고, 행정의 공정성과 중립성, 시민의 신뢰에 관한 문제”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이번 사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청년위원회 역시 행정의 신뢰 문제를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2차 성명서 발표)했다. 정당은 달라도, 청년들이 같은 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 파주시는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파주을 김일철 청년위원장은 “자료와 사실로 답해야 한다. 파주시는 해당 의혹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나? 감사는 진행되고 있나? 관련 단체대화방 기록과 통신 내역이 보존돼 있냐?”며 파주시에 물었다. 

이어 “탄원서 수합·제출 과정과 등기 우편 발송·접수 확인 자료는 온전히 남아 있는지, 그리고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설명할 준비가 돼 있는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는 선택이 아니다”라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기본 원칙이 있는데,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그 또한 분명히 밝혀 행정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국민의힘 파주을 청년위원회는 파주시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하나. 해당 의혹에 대한 자체 사실 확인 및 감찰 여부를 시민 앞에 명확히 공개하라.

하나. 관련 (업체와 자원순환과) 단체대화방 기록, 연락·통신 내역, 탄원서 수합 및 제출 과정, 등기 우편 발송 및 접수 확인 자료 등 핵심 자료를 철저히 보존하고,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성실히 제출하라.

하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행정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공식 입장을 시민 앞에 책임 있게 표명하라. 행정의 신뢰는 침묵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자료로 설명하고, 사실로 설득할 때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파주을 청년위원회는 “의혹이 해소되고 파주시의 공식 입장이 시민 앞에 투명하게 제시될 때까지, 파주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면서 “이것은 싸움이 아니라 원칙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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