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개최되는 문산읍 운천·마정·장산리 주민들이 준비한 민·관·군 주민화합대회에 파주시 홍보대사 아이돌 그룹 '버스터즈'가 출연한다.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문산읍 운천·마정·장산리 주민들이 준비한 민·관·군 주민화합대회가 오는 7월 1일(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천역 앞 새한반도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주최)으로, 파주 관내 여러 마을 중 사업의 취지와 마을의 의지를 반영, 선정해 올해 파주에서는 문산읍 운천3리(이장 이영규)가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녀들의 고향방문 △마을주민의 역사와 기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하는 추억의 사진관을 운영한다. 이는 주민들이 간직하고 있던 옛 사진과 마을사진, 마을회관에서 진행한 어르신 사진촬영 등 사진에 담긴 추억을 함께 나누는 전시회다.
△무성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최영준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가 상영돼 심금을 울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부녀회가 방문자들에게 잔치국수를 대접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 홍보대사 아이돌 그룹 ‘버스터즈’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이어 트롯 가수 임부희, 노광일, 강태희가 출연해 주민들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운천3리 마을공동체를 비롯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파주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새한반도센터, 문산읍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영규 운천3리 이장은 “80대 이상의 노인이 대부분인 운천3리에서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 마을과 주민이 주인공인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운천3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중요성 인식과 운천3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의사소통의 장 마련, 그리고 인근 마을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문산읍 마을공동체의 생태계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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