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간판·녹색간판·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설치부문 대상 ‘파주댁’ 최우수상 ‘수아’
창작부문 대상 ‘내려놓기’ 최우수상 ‘담백’
제4회 예쁜간판·녹색간판·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25점 중 설치부문 대상 파주댁, 최우수상 수아 창작부문 대상 내려놓기, 최우수상 담백이 선정됐다.
지난 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은 총 226점의 작품 중 설치간판, 창작간판 부문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선정하고, 공공시설물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응모대상을 확대, 공공시설물 부문을 신설했으며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 및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바람직한 광고문화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및 도시 경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문을 넓혔다.
설치간판 부문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파주시 금촌동 소재 ‘파주댁’은 한글 캘리그래피의 과감한 획 처리와 무채색으로 조화를 이룬 심플한 디자인으로 건물 외관과 조화를 이뤄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창작간판 부문의 대상을 차지한 ‘내려놓기’는 전체 브라운톤의 색상이 찻집의 안정된 분위기를 갖게하며, 마음 心자의 간결하고 과감한 도입은 폭넓은 아량을 지닌 평온함이 상점의 업태와 매우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공공시설물 부문에서는 ‘반응하는 감성체’ 작품과 ‘LAYER SHELTER' 작품이 창의적이고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적 발상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우수작 선정심사에 참여한 파주시 광고물관리위원회 및 경관위원회 위원들은 공모전 참가작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창작 간판 부문과 공공시설물 부문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아름다운 파주 도시 경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게 된 점이 큰 성과라며 입을 모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은 작품집 제작 및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하여 시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창작간판 디자인은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