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의회 임현주 전 시의원을 명예회손 협의로 사법기관에 고소장을 낸 신현석(새누리당 파주1) 경기도의원이 고소 취하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신 도의원이 지역신문의 대표 칼럼을 도용, 책을 발간해 저작권법 위반혐으로 신 도의원을 사법기관에 고발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일자 지역 언론사와의 빅딜을 한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신 의원은 그런(빅딜) 내용과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임현주 전 시의원 고소와 관련해 지난 7월 22일 본지에 “명예회손관련 소취하에 대한 입장”을 보내왔다.
한편, 임현주 전 시의원은 지난 6월 신현석 도의원이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악성루머를 동료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이유로 신현석 도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했다.
신현석 도의원의 고소취하 입장 내용에 따르면 “파주가 발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각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할 일 많은 파주, 희망의 파주, 기회의 땅 파주가 각종 고소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금의 이런 현실속에서 본인은 이제라도 모든 것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사람들이 ‘윈-윈’하고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면서, 본인의 명예훼손관련 고소를 취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쪼록 이번 고소취하를 계기로 해서 이와 관련된 모든 분들의 마음에 평안과 함께 더 이상의 고소고발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파주시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사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주발전을 위해 소신과 열정을 담은 의정 활동으로 파주시민에게 답하겠다”면서 자숙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 임현주 전 시의원이 명예훼손고소 관련 법원에 ‘제명처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신청한 ‘제명의결’ 신청이 7월 12일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그러나 임 전의원은 곧바로 항고를 낸 상태지만 의원직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와 관련, 신현석 도의원은 파주시의회의 ‘제명파동’과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