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어울림 마당 “상상놀이터”
“청소년들이 건강해야 이 사회가 건강합니다”
“미래의 꿈인 청소년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것은,
맘껏 즐기고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 제공“
청소년예술제에 이어 금촌청소년문화의집(관장 현진태<사진 위>) 대표 프로그램으로 6년째 연중행사로 진행돼 온 청소년 어울림마당 ‘상상놀이터’가 청소년들의 놀이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문화와 예술, 놀이체험 등을 통해 소통의 공간을 스스로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금촌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어울림마당인 ‘상상놀이터’ 행사가 7월 19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지역 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며 열렸다.
이 행사 1부에서는 페이스패인팅 등 체험마당 부스 5개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공연마당이 펼쳐져 20개 팀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벌였다.
대회가 아닌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순수 공연으로 진행 된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이 참여한 노래공연과 댄스,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은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파주성모병원,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DMZ체험관)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연계 협력으로 건전한 청소년 성장 및 청소년육성에 기어코자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이란? 청소년의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 놀이체험 등을 통해 소통하고 즐기는 청소년문화 활동이며, ‘어울림마당’은 순우리말로 청소년이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상상놀이터는 놀이마당의 개념으로 연중 4회의 공연 및 체험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시민회관과 금촌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다.
7월19일 주제인 ‘한 여름의 Youth festival’에서는 주제별 청소년 동아리 체험부스 운영(과학* 문화*봉사*스포츠 등)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9월13일 열릴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에서는 한지공예, 천연염색, 태극기 그리기 체험과 대형 윳놀이, 제기, 투호, 딱지, 비석치기 등 놀이마당으로 진행되며 사물놀이, 판소리 등 공연마당으로 펼쳐진다.
또 10월18일 ‘푸른 상상 놀이터’는 생리주기팔찌만들기, 우유팩화분 만들기, 네일아트를 체험하며, 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들에 인기 가장 많은 댄스, 노래, 난타, 비보이, 힙합 등이 푸른하늘 아래 동아리 경연대회가 분위기를 한창 끌어올린다.
끝으로 11월21일 열리는 ‘어울림마당’은 고3 수험생들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이다. 마술, 연극, 밴드, 동아리 공연과 꿈! 목표! 리더십에 대한 강연이 펼쳐지며 상상놀이터의 한해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다.
현진태 금촌문화의집 관장은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들에게 맘껏 즐기고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건강해야 이 사회가 건강하듯 청소년들이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주변엔 더욱더 필요하다고 했다.
‘상상’이라는 단어가 여러 가지의 체험을 통해 느끼며 풍부한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고 숨어 있는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 것이라면, 혼탁한 이 사회에서 ‘상상놀이터’는 청소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놀이공간이 아닐까 싶다.
한편, 금촌청소년문화의집은 현재 청소년활동의 중심인 수화, 진로, 비보이, 댄스 등 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별동대’, 청소년기자단 ‘자유로운 새’, 주말학교프로그램 '두근두근 175일 알찬데이', 청소년병영체험, 문화존, 상상놀이터, 수련프로그램 청소년아티스트LT과정, 금연교육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상상놀이터 행사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별의별 장터’(알뜰장터), 새학기를 앞두고 열리는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가 있다.
♡금촌청소년문화의집♡이 더 궁금하다면?
Tel 031-947-7942 / 홈페이지: http://www.kcyc1318.or.kr
사진 글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