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가 한기황 시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는 지난 6월 19일 제1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임현주 시의원의 제명에 반대하는 한기황 시의원의 분신소동 및 의사진행 방해를 문제 삼아, 당시 이근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7명이 윤리심사를 요구한 것으로 한 의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5일 파주시의회는 제162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12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선임의 건, 기획행정 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 등 11건의 안건을 가결시켜 7월 24일까지 20일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파주시의회 박찬일 의장은 본회의에서, 한기황 의원이 본회의 진행방해, 회의장에서 분신소동 등으로 7명의 의원들로부터 윤리심사 요구가 있어 파주시의회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4조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자 하는 사항으로 지방자치법 제70조 규정에 따라 한기황 시의원을 제척대상으로 퇴장시킨 후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 가결돼 세간의 관심사가 됐다.
또한 공석이 된 기획행정위원장 선출에서는 10명의 의원 중 유재풍 의원을 찬성 7표 과반수 이상으로 선출했으나, 수락인사에서 본인의 의사와 달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해 정회됐지만 속개된 회의에서 규정에 따라 사의를 표할 때는 동료의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사임안은 찬성 1명, 반대 7명으로 부결돼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한편, 유재풍 의원은 기획행정위원장직을 고사하고 있어 7월 24일까지 본회가 열리는 동안 또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