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 봉일천에 위치한 캠프하우즈 일원의 미군공여지가 2016년 쾌적한 주거단지와 테마형 근린공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캠프하우즈는 국도1호선(통일로)과 공릉천 동쪽에 위치한 요충지로서 1953년 미군에 공여됐다가 2007년 반환된 공여지로 캠프하우즈 개발을 위해 2009년 10월 자유제안 공모로 사업시행자를 선정했다.
이후 공원조성(641,912㎡)과 도시개발사업(441,932㎡/4,370세대)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자의 사업 신청을 받아 개발절차를 추진 중 법률해석 이견 및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5년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 22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통과로 사업추진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캠프하우즈 공원조성 및 도시개발사업의 이후 절차인 사업시행 승인고시 등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는 실시계획인가와 병행해 보상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는 등 그동안 개발행위 제한 등 개인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은 주민들의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군기지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