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낮 시간대에 운행되는 대곡-서울역행을 문산역으로 복원해달라는 탄원서를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했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파주관내 전철역사 등에서 시민 6만여 명이 탄원서 서명에 동참했고, 지난 3일 시민을 대표해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을 만나 시민의 염원이 담긴 ‘문산-서울역행 복원’ 탄원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빠른 시일내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탄원서에는 "문산-서울역행의 낮 시간대 대곡역 환승에 따른 시민 불편과 운행계획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유감을 전하며,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낮 시간대 문산~서울역행 복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명부를 전달받은 유재영 광역철도본부장은 “문산-서울역행 복원에 대한 시민의 뜻은 충분히 이해하며, 현재 운행여건을 고려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철도교통 불편에 대한 탄원서가 전달된 만큼 관계기관은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교통민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철도교통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27일 개통된 경의·중앙선은 파주에서 서울역으로 환승없이 1일 50회 왕복 운행하던 전철이 34회로 줄어들고, 없어진 16회는 대곡역에서 갈아타도록 해 교통불편이 예상되어 개통 이전에 시 관계자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 경의·중앙선 운행개선을 건의했고 이재홍 시장은 한국철도공사 최연혜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역행 복원을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