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과 황진하 의원이 공동 주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국회토론회>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전문가 및 시민 등 10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2월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국회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이재홍 비롯해 이미경, 민홍철, 이언주 국토교통위 소속 국회의원과, 권은희, 한기호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 제19대 국회 국토위원장이었던 주승용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백승주 국방부 차관, 이재홍 파주시장이 참석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성이 인정된 만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조기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국토부 산하 기관,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토론회장을 찾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대부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에서 타당성 검증을 받은 사업인 만큼 파주연장으로 인한 중복 예비타당성을 면제받는 방안을 마련해 가중된 비용을 완하시키고, 보다 신속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제를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및 연계환승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버스보다 느린 철도는 없다’며 A노선인 신분당선을 같이 쓰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역을 같이 쓰면서 새로운 선을 만들던지, 대필선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타당성이 있다고 나온 사업이라며, 국가 시책으로 건설하기 위해 윤후덕의원님과 황진하 의원님, 파주시장님, 남경필 경기도지사님 등이 함께 노력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은 불과 2-30년만에 급격한 자동차화, 그리고 교외화가 일어났으나, 반면 수도권교통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주 봉일천에 살고 있는 시민 분은 서울 출퇴근시 출근 시간에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성토하며, 이는 고유가 시대에 국가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하고 직접 토론자로도 참석한 윤후덕 의원은 그 동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출발을 막아왔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의 개정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국토교통부가 광역철도의 정의를 기존 <전체 구간 50km>에서 <서울시청 기준 반경 40km>로 변경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2013년 10월 입법예고해, 2014년 3월 25일 확정했다고 말하며, 이로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 출발을 막아온 족쇄가 풀렸다고 밝혔다.
또한 윤후덕 의원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위해서도 노력해왔으며,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 출발이 함께 이뤄진다면 파주의 교통부분은 많은 부분 해결 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윤후덕 의원은 올해 수정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 출발이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해 많은 노력 끝에 작년 11월 11일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광에게 확답을 받았고, 25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후덕 의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연장이 추진되기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돌파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와 마음 그리고 자세가 되어 있다“ 며 앞으로도 “정책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꼭 그렇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국토부 및 기재부와 함께 정책적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