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전 사진
작업후 사진
파평면 장파 1리 장마루로 271에 홀로 살고 있는 이*우 할머니(90세)집에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 사이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그동안 오래 거주하던 낡은 집이 비 안새는 지붕과 수세식 화장실, 말끔히 도배되고 새 장판이 깔린 집으로 새로 단장돼 소원성취를 한 것이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파주시 무한돌보미인 장파 1리 이용길 이장의 제보를 받은 시 통합사례관리사가 현장 확인 후 비가 새는 노후된 천막 지붕을 알루미늄 강판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고양시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허용우 팀장, 정하우징 정승균 대표)의 재능기부를 받아 집안 내부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장마시 빗물이 들이쳐 장판을 버려야 했던 곳에는 빗물 차단용 문턱이 이중으로 설치됐고, 할머니가 땅바닥을 파 푸세식 화장실로 사용했던 재래식 외부 화장실은 집안 내부의 청결한 수세식 화장실로 변모했다.
무더위속에 송글송글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한소망교회 재능기부 교인들은 “할머님의 흡족해하는 모습에, 더없이 행복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공사 현장에 참석한 김현철 파평면장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어르신께서 걱정없이 살게 됐다”며, “여러분은 성경 말씀속의 소금 역할을 하는 세상의 빛과 같은 존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현장에 있던 시 관계자(무한돌봄희망센터 이기완 팀장)는 “주변에 이*우 할머니처럼 어려운 이웃이 있으실 경우, 파주시청 복지정책과 통합사례팀(☎940-8581∽5)으로 연락주시면 보다 따뜻한, 생명 사랑의 파주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