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이 서린 곳,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지역에서 만나는 문화유산은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민통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파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테마로 떠나는 파주여행 - 민통선 답사’에 참가해보자.
문화원에서는 오는 9월12일(토) 진행하는 ‘민통선 유적답사’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명의 허준선생의 묘와, 삼국시대의 산성유적인 덕진산성을 찾아보고,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도 둘러볼 예정이다.
오는 9월1일부터 전화나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 2만원. 운정행복센터와 파주 공설운동장에서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버스로 이동하며 답사를 진행하고, 답사자료와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문화원 향토유적답사는 매달 2주차 토요일에 실시하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가 문화유적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해주기 때문에 보다 의미 깊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031-941-2425)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