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관내 운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재홍 시장을 밤샘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시장을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뇌물수수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 업체와 대질신문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시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업체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파주시내 모 대기업의 직원용 출퇴근 버스 운영권을 따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지역 운수업체로부터 수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9일과 12일 이 시장의 자택과 집무실, 운수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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