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착공된 경의선 야당역이 10월 개통을 앞두고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상량식을 가졌다.
2일 야당역 공사 현장에서 윤후덕 국회의원을 비롯 신낭현 파주부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하 수도권본부장, 공사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역 상량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야당역은 경의 · 중앙선내 운정역과 탄현역 사이 야당동 일대에 2층 선상역사로 건설되며, 작년 8월에 공사 착공돼 건축 연면적 1,528㎡에 주차장과 스크린도어 등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현재 플랫폼 조성과 역사동 철골설치 공사 중으로 공사관계자들은 야간에까지 공사를 연장해가며 올해 10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야당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철도공사는 전국 최초로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10대를 설치 운용한다. 아울러, 냉난방 시설은 물론 TV도 설치될 예정으로 최신시설로 건설된다.
또한 파주시와 LH공사는 자연부락인 야당동 방면에 7대의 주차장 조성 예정으로 있었으나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녹지공간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용도 변경해 주는 노력을 보여 기존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초 2017년 준공 예정이었던 야당역사는 윤후덕 국회원과 최종환 도의원 등 파주시가 적극 노력해 역 신설을 2015년으로 단축시켰다.
더욱이 윤 의원과 파주시는 난제로 대두됐던 영업손실보전금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결국 철도공사측이 이를 받아들이고 손실이 나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야당역 조기 신설이 가능해졌다.
상량식 축사에서 윤후덕 국회의원은 “야당역은 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철도 이용객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신도시, 자연부락 주민들이 이용하는 또 하나의 걸어다니는 과선교가 설치된거나 다름없다."라면서 “예정된 10월에 개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낭현 파주부시장은 “경의 · 중앙선 개통에 따른 운행횟수 증회 등 교통 편리성이 확보된 운정신도시의 야당역은 빠른 시일내 완료되어 교통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공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아무탈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하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도 “난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공사 관계자들을 이해해주고 주민들께서 조금만 기다리면 멋진 역사로 돌려 드리겠다.”라면서 “초심의 마음 갖고 안전에 유의하며 공사를 마무리해 10월 개통에 만전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운정역은 작년 1일 평균 6,600여명에서 경의 · 중앙선 개통 이후 9,400여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로 향후 야당역도 우수한 접근성으로 이용승객이 많아져 운정신도시내 주요 교통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