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대 총선에 파주시갑 선거구(교하,운정,조리,광탄,탄현)에 출마하려는 박상길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사진)이 새누리당 ‘86(1980년대 학번, 60년대생)세대’들의 정치결사체인 가칭 ‘미래정치연대’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다음달 공식 출범하는 ‘미래정치연대’는 새누리당 내 차기 대선군 또는 각 계파 리더를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86세대 개혁 브레인들이 함께하는 초계파여서 강도 높은 파괴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3년 한나라당의 남경필(현 경기지사)·원희룡(현 제주지사)·정병국의원 등 이른바 ‘남·원·정’이 주축이 된 소장파 모임 ‘미래연대’가 이 모임의 모토이면서 업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정치연대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임이 아닌 내년 총선의 승리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새로운 가치 운동을 펼치자’는 목표를 설정 했다.
미래정치연대 핵심 발기인으로 참여한 박상길 전 실장은 “새누리당이 반듯하고 듬직한 보수정당으로 혁신해야 만이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이 모임은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미래정치연대 주요 발기인으로는 박 전 실장 외에도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명우 국회의장 정무수석, 허숭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부실장,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경윤호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감사 등이 참여하며 향후 새누리당 내 초선의원 등이 합류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