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국비 포함 2억 원을 투입해 전자동 모종이식기, 콩예취기, 소형 트랙터 등 여성 농업인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밭작물용 농기계 9종 32대를 신규 구입해 임대를 개시한다.
쌀의 과잉생산과 소비감소로 인한 벼농사의 경쟁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어 밭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나, 밭농사는 파종, 이식, 수확이 기계화 되지 않아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고 주로 더운 여름철에 일이 집중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밭작물 재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밭작물 및 채소 모종이식기의 경우 대당 1일 최대 9,917㎡(약 3,000평)을 이식할 수 있어 1대로 10명 이상의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노동력 절감효과가 크다. 18마력 소형트랙터는 조작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어 경운 및 정지작업을 보행관리기보다 약 3-4배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밭작물 재배농가의 일손이 크게 부족해지고 있다. 금번 도입한 농기계는 편이성과 노동력 대체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 여성농업인들과 소규모 밭작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농업인 및 귀농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조작법 및 안전운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031-940-4504, 북부지소 ☏031-940-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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