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거곡·마정지구 하천정비공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주최하는 「2016 임진강생명평화축제 ‘강변살자’」가 10월 8일 파평 율곡습지공원에서 열린다.
작년 9월 27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 「2015 임진강생명평화축제 ‘물 좀 주소’」에 이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농어민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임진강생명평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농부한마당을 비롯한 임진강생명평화걷기, 대동제,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되며, 이중 대동제는 농요와 농악, 퓨전국악 공연으로, 농부한마당은 임진강 유역 농산물과 먹거리, 전통놀이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장마당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장당 1만원의 후원티켓을 구입하면 5,000원 상당의 축제화폐로 사용 가능하며 농산물이나 먹거리 구입에 이용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 노현기 집행위원장은 “임진강은 수많은 멸종위기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자, 농어민들의 오래된 삶의 터전”이라며 “국토부가 추진하는 임진강판 4대강 사업을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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