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남모르게 음지에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공인중개사 파주시지회 소속 운정회(회장 진선옥)는 18일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겨울철 의류 250벌(500만 원 상당)을 복지관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선물’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 추위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미리 대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준비, 중증장애인 50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전선옥 회장은 “동종업계 회원들과 친목을 우선으로 결속한 모임이지만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하자는 회원들의 소견으로 조용히 나눔을 실천 해 왔으나 지속적인 불황으로 기부문화가 전반적인 침체기를 맡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크고 작음을 떠나 기회가 주어지는한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선물’이 전달될 수 있도록 후원을 견인한 황봉모 디딤회장은 “작은 역할로 여러 사람들이 나눔을 통한 행복을 실천함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길 소망했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 파주시지회 소속인 운정회는 운정신도시에서 생업중인 1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용히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