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건소가 제7회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예방 및 결핵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잠복결핵 바로알기 홍보·교육·검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매년 약 3만5천명이 발생하고 그중 약 2300명이 사망하고 있는 만성감염질환으로 잠복결핵 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다.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결핵균 감염자의 약 10%가 평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통해 결핵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월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시작으로 군부대, 일반시민대상 잠복결핵 바로알기와 올바른 기침예절 등을 적극 홍보했다.
4월부터는 집단시설(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등)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규일 파주시 보건소장은 "특히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기침예절과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받아 사전에 결핵예방 하는 것이 필수"라며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엔 파주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보건소 결핵관리실(031-940-56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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