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 조감도
파주시와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경기동북부 랜드마크로 떠오를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업체 선정에 이어 오는 5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에는 파주시와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 법인)가 총 사업비 260억 원을 들여 6차산업에 이은 또 하나의 경기동북부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경제특화발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웰빙마루 법인은 28일 탄현면 주민센터에서 전상오 법인대표를 비롯한 손배찬 시의원, 김윤회 탄현면장, 신영균 탄현농협조합장, 이창무 이장협의회장, 주민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 착공전 탄현지역 주민들에게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사업설명에 앞서 전상오 법인대표는 “파주의 대표농산물인 ‘파주장단콩’을 활용한 통일동산 지역내 시유지에 생산, 가공, 판매,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6차산업 형태의 테마파크를 조성해 장류 사업을 통한 장단콩의 소비 및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사업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단체인 장단콩연구회, 지역농협, 장류생산업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며 “그동안 시장조사와 기존 사업장의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고 민원발생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해당사업 지역인 법흥리 유승앙브와즈 아파트(1080세대)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소음, 진동, 비산먼지 발생 억제 및 3000개의 장독대 설치후 장이 숙성될 때 발생하는 장 냄새에 대한 대처, 상생협의체 구성 요망, 지역주민 일자리 고용창출 등을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인근 신세계아울렛 매장 방문객들로 인해 마을 전체가 주차장이 돼버려 외출을 하려면 밀리는 차량들 때문에 이동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고 강조하며 주차장 문제를 어떻게 해소해 나갈 것인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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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웰빙마루 법인 관계자는 “공사관계에 있어서는 5월 착공전 시공사와 함께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진행할 것이며, 또한 장 냄새는 전문가 의견 청취해 다시한번 확인하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차장은 당초 설계는 50대만 주차 가능하지만 사업진행 과정중 인근 사유지 임대예정으로 350대를 주차 할 수 있고, 또한 향후 사업지 내에 총 500대까지 주차 가능한 주차빌딩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주차문제는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탄현지역은 물론 파주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탄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은 보고. 먹고. 즐기는 콩과 관련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의 관광지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망대 및 모노레일 설치, 로컬푸드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운영할 계획으로 경기동북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은 오는 5월 착공해 2018년 하반기 완공후 정식 오픈은 2019년 3월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