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산초교 총동문회 한마음축제에서 김정열 총동문회장이 오세원 교장에게 모교발전금을 전달했다. 사진/문산초교 총동문회
이벤트 경기인 '밀가루속 사탕먹기'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110년의 전통과 2만여 동문을 배출한 문산초등학교 ‘제30회 총동문 한마음축제’가 지난 3일 7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60회가 주관한 축제에서는 환갑을 맞은 58회 동창회에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총동문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후배기수에서 참가하지 않는데 이날에는 75회 동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와 모교발전에 공이 큰 동문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과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오세원 교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이한국 경기도의원, 손형배·최유각 파주시의원 및 역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정열 총동문회장은 “비록 일년에 한번 뿐일지라도 동문이라는 구심점으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마음 축제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한 만남과 교제의 장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모교와 지역, 학교와 동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 또한 모교의 위상과 동문 들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원 문산초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산지역이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는 만큼, 우리학교도 그동안의 역사 못지않게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문산의 대표 초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동문 한마음축제를 통해 오랜만에 손때묻은 모교에서 어렸을 적 동심을 보태서 친구들과 가을 낭만을 나누는 자리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단체 줄넘기, 족구, 여자승부차기, 400계주, 밀가루속 사탕먹기 등 기록경기와 번외경기로 진행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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