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1968년도 졸업생 모임인 전국 유일무일의 파주봉서회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18년 전통 395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파주봉서회 11*12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금촌동소재 제이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신년회를 겸해 열린 행사에는 박병권 이밍회장, 기운섭<사진 위> 신임 회장을 비롯 윤응철 시의원, 조규진(초대) 이경복(2대) 김지용(4대) 이진(5대) 신태호(8대) 前 회장과 23개 초등학교 기별회장,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0대에 이어 12대 회장에 선출된 기운섭 신임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봉서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라며 “아낌없이 지원해준 각 학교 기별 회장님과 총무님들이 계셨기에 오늘날까지 총 3900여명의 회원이 각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취임사를 갈음했다.
박병권 이임회장은 “비록 회장직은 떠나지만 봉서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그 동안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파주봉서회는 1998년 9월 1955년생들이 문산에서 모여 파주, 문산, 마정, 연풍 4개 초교 회장단이 참석해 파주봉서회를 발족, 초대회장인 조규재씨가 제청해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그 후 장족의 발전을 거듭 파주전역으로 확대하고 매년 5월 5일 한마음체육대회로 회원들의 단합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봉서회는, 매년 봄 가을 단체산행을 비롯한 축구, 등산, 낚시, 골프, 음악, 자원봉사 등 동아리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악회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정기산행을 갖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1대 박병권 이임회장과 최진식 前 사무국장, 최혜영·김연희 前 총무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