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파주유소년승마단(단장 목진혁)이 발대식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에서 자유초교(4학년) 정시연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회 파주유소년승마대회가 지난 2일 시티즌랜드(파주시 법원읍 직천리 720-2)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열린 대회에서는 파주유소년 승마단 소속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승마인 축제의 장으로 39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에 나서는 말은 유소년 승마단원들이 그동안 타왔던 2마리로 선별했으며, 선수가족과 관람객을 포함 2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파주시민에게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릴레이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승마대회와 연계해 승마체험, 마차 체험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게 대회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목진혁 파주유소년 승마단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과 동호인 발굴, 말산업 활성화와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시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개인전 : 금메달 1위 정시연(자유초 4), 은메달 2위 전상민(한가람초 3), 3위 이나윤(갈현초 2), 동메달 4위 최민석(한가람초 6), 5위 우채린(한가람초 4), 6위 김서현(갈현초 2)를 차지했다.
■ 릴레이전 : 1위 서예인(주엽초 5), 박찬희 (자유초6), 고명진 (한빛초 3), 2위는 황서연 (태평중 1), 정혜원 두일초(4), 정성묵 자유초(2), 3위에는 신유성(두일초 6), 심찬우(임진초 4), 조성호(한빛초 3)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파주유소년승마단은 더욱 완벽한 승마장을 조성해 내년 10월 2번째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