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CCTV 통합관제시스템이 범죄예방과 범인을 검거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 CCTV 통합관제센터는 운정신도시 유비파크(파주 U-City) 내 설치돼 있는데, 이 시스템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도시정보센터 내 상황실에서 시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발생한 주요범죄의 81%가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을 이용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활용됐다. 6937건의 7대 범죄가 발생해 5491건에 대해 범인을 검거했고 이중 4462건이 CCTV를 활용해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청소년 사건사고에 대한 관제가 208건으로 가장 많은 38%를 차지했고, 주취자가 두 번째, 5대 범죄가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청소년 사건사고는 음주·흠연 115건, 청소년 비행 81건, 폭행 11건 등이다.
파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사건·사고가 잦은 문산터미널, 일방로 미니공원 등에 대한 취약시간대 집중관제, 범죄 감시기법 적용을 통한 모니터링 역량강화, 비상벨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시민안전콜 추진 및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