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4일,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통과한 경기도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 ▲파주 적성-두일 도로확포장 공사 100억 원, ▲파주 문산-내포 도로확포장 공사 39억 원이 포함됐다.
두 사업 모두 장기 미완료 사업으로 예산 추가 투입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번에 확정된 추경은 시설비, 공사비, 감리비 등 부족분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공사는 파주 적성면 가월리에서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6.34㎞ 구간에 약 1142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018년 2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파주 문산-내포 도로확포장공사는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도로 1.98km 구간에 약 37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1공구 사업이 올해 6월 준공되었으며, 2공구는 공사가 53%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경기도의 추경은 올해 본예산(33조8014억 원)보다 2694억 원 늘어난 34조796억 원 규모다. 경기침체로 인한 국가 SOC 예산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추경에 반영된 전체 예산의 5.2%인 139억 원이 파주 북부 도로 확포장에 쓰이게 된 것이다.
박정 의원은 지난 8월 경기도 추경 편성 소식을 듣고 파주 관련 예산을 직접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후 8월 20일 경 경기도는 해당 도로들이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정 의원에게 추경 편성 계획을 밝혀왔고, 긴밀한 협력 끝에 도로확포장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박정 의원은 “평소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와 원활히 소통해온 결과라 더 기쁜 마음”이라며,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경험을 살려 2024년도 파주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서도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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