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이북도민회·(재)동화경모공원은 관내 사할린 동포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600만 원 상당의 쌀(4kg) 400포대를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라기섭 (재)동화경모공원 이사장, 이주홍 함경남도 중앙도민회장, 윤동진 평안북도 중앙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 중앙도민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도 중앙도민회장, 차세훈 동화경모공원장, 이익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쌀(4kg) 400포대는 관내 저소득 사할린 동포에 100포, 북한이탈주민에 300포가 지원될 예정이며,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이 주선해 진행됐다.
라기섭 이사장은 “추석 연휴에도 고향을 찾을 수 없는 사할린 동포들과 북한이탈주민이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 넘치는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재)동화경모공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동화경모공원은 1992년 설립돼 이북 실향민에게 추모의 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북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통일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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