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출렁다리. 사진/파주시대 DB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9월 29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주요 산에 단풍이 찾아왔다. 첫 단풍 이후 2주 후가 단풍이 절정으로 물드는 시기로, 파주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단풍 절정기가 찾아온다.
파주의 가을 단풍 첫 번째는 감악산이다. 출렁다리와 함께 산행코스로 즐기고, 두부전골을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여정이 된다.
10월부터 11월 주말마다 무료로 운영되는 ‘감악산 힐링파크 야간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야영장과 캠핑장, 펜션 등이 많아 1박 2일간의 일정도 단풍을 즐기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10월 28일(토)에는 감악산 단풍거리 축제가 진행된다.
두 번째 단풍 명소는 율곡선생 유적지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장소로 탁 트인 잔디밭에서 따뜻한 햇살과 함께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자운서원에는 400년 이상된 보호수 2그루가 있고, 율곡선생 가족들이 묻혀있는 묘역도 있어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세 번째는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이다. 걸어서 20분 정도면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는 낙조가 유명한 곳이다. 올라가는 산책로 단풍과 낙조를 동시에 즐기고 헤이리 예술마을도 들러 문화 감성도 충전하길 바란다.
네 번째는 심학산이다. 높지 않은 산으로 등산보다 둘레길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낙조 전망대에서 임진강과 함께 북쪽도 조망할 수 있다. 10월 28일(토)에는 심학산 둘레길 축제도 있어 단풍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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