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학생전용 통학버스(파프리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나가 뿌듯
- ‘사회적약자’ 위한 일 하겠다는 약속 지킨 것 가장 큰 보람 느낀다
- ‘파주의정대상’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의미있고 신뢰가 가장 큰 상
■파주언론사협회(파주시대, 파주저널, 파주에서, 파주민보, 파주시문, 파주인 해피코리아 신문사)에서 주관한 ‘파주시 지방의원 최고 권위의 상’인 파주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소감 한마디
시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해주셨다고 들었다. 파주시민의 신뢰가 가장 큰 상으로 생각한다. 지역언론과 파주시민들께서 직접 지방의원을 평가해주신 이 상은 그 어떤 상보다 의미있고 값진 상이라고 본다.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 의정을 펼치겠다
■‘학생전용 통학버스(파프리카)’ 도입으로 학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데 도입 동기를 설명해 달라
세 딸의 아빠로,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학생들이 학교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도의원 재선 출마시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의 조성은 모든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것이다.
과거 통학길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학생의 사례를 보면서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한정면허 방식을 적극 지원해 준 파주시장님께도 감사드린다.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어 뿌듯하다.
■ 경기도의회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서 파주의 문제점, 파주의 특성, 파주의 미래를 고민해보셨을 텐데, 현 파주에 대한 진단과 ‘자족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3개를 꼽는다면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과제다. ①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연결성 강화 ②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③교육·문화시설 확보로 자족기반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초선시설 경기도로부터 지정을 받아낸 운정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지정될 경제자유구역 등을 잘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면 GTX-A 개통으로 호평받는 교통망 개선을 시작으로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파주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의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교육, 문화도시로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
■지방의원으로 ‘정치인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는지.“내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정치와 달리 지방의원은 바로 우리 지역 중심의 문제들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
결국 이것은 지방자치, 지방분권과도 연결된 내용으로 제도적으로 좀 더 보완되면 지방의원의 역할이 더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제가 그동안 추진한 정책과 만든 조례들을 보면 이 부분이 더 명확해 진다.
민원현장 방문. 사진/경기도의회
■‘정치’라는 특수 직종에 대해, 직업정치에 대해 젊은이들이 가장 궁금해 한다. 젊은이들에게 정치인이 되라고 권유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진취적인 활동과 창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라면 도전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무엇인가를 바꾸어낼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생긴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그동안 고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후배들의 진출이 정치혁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원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사회적약자를 위한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자살유가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힐링캠프를 만들어 낸 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진로직업 지원을 위해 미래형진로직업 교육실 ‘드림나래’를 개소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치과주치의제도 조례를 제정해 구강검진을 받는 사업이 현재까지 지속되는 일 등은 보람있는 일 중 손 꼽을 수 있다.
■제11대 경기도의원 임기가 1년여 남짓 남았는데 꼭 이루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이 사회를 병들게 하는 도박, 학교폭력, 가짜뉴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지역 현안으로는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추가 설립을 이루어내고 싶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의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 인구가 50만이 넘었지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인프라나 소프트웨어는 빈약한 것 같다.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파주시가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이 있다면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제시한다면문화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예전에 경기아트센터 북부전당을 파주에 추가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듯이 공간조성이 중요하다. 또한 파주출판단지, 헤이리마을, 통일동산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를 만들어내야 한다.
영국 에든버러 축제같은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올해 경기도 예산도 일부 확보한 만큼 축제부터 잘 추진하고 예술문화공간 조성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
파주언론사협회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