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달리자병원 최승민 대표원장
목에서부터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현대인에게 당연한 증상이 되었다.
두통이나 어깨 통증, 팔꿈치나 손의 뻐근함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팔 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수 개월 동안 발생한다면 이는 목디스크 질환을 의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면 마비 증상이나 근육 약화까지 초래하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는 목(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해 경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병명으로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추간판이라고 불리는 디스크가 심각한 압력을 받으면 튀어나와 척수나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 때 나오는 통증 유발 물질은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주로 목 뒷부분이나 어깨 상부의 통증과 손저림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대부분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내의 수분이 감소하여 탄력이 떨어진 경우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운동 중 부상에 의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되는 경우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무거운 물건을 짊어지는 습관을 장시간 유지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사진제공/파주 달리자병원
목 디스크 질환이 진행되면 목을 돌리거나 옆으로 구부릴 때 팔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목을 앞으로 숙이면 전신에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자세를 바르게 하면 증상이 곧 사라지기도 한다.
이보다 더 진행이 되면 목에서부터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고 팔과 손에 힘이 떨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 같은 미세한 움직임이 힘들어진다.
목 디스크 질환의 초기에는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된다. 체외충격파와 도수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뭉쳐있는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주고 움직임을 편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보다 증상이 진행된 경우나 만성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주사 치료를 통해 적극적인 염증의 감소는 물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주사치료는 병변이 발생한 부위 근처에까지 접근해 약물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염증 완화에 대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수술치료는 목 디스크 질환의 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 기간이 오래 되어 근육이 마르고 힘이 빠지거나 간헐적으로 마비 증상이 있다면 응급하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주치의와의 상담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하게 되지만 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과 같이 신경적 증상이 나오는 경우에는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달리자병원 최승민 대표원장은 “목 디스크는 어깨 질환과 혼동할 수 있을 만큼 모호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해 뒤늦게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은 가볍게 나타나다가 갑자기 증상이 심해져 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오기도 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대표원장 : 최광욱, 최승민
TEL. 1670-7515
www.dalrija.com
파주시 경의로 1204 월드타워 10차 6층~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