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이익선 파주시의원이 보훈의식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 현충탑을 통일공원(파주읍 봉서리)으로의 이전 건립을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18일 제25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 의원은 “현재 현충탑이 위치한 곳은 파주시청 뒤 학령산 고지대이고 외진 곳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보훈 실천에 어려움이 있다”며 타 지자체의 재건립 사례로 수원시, 여수시를 언급하며 이전 건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통일공원 내에는 ‘충현탑’, ‘육탄10용사 충용탑’, ‘육군첩보부대 제1지대 전공비’ 등 9개의 현충기념물이 조성돼 있어 기존 현충탑을 이전 건립하면 총 10개의 현충기념물이 건립되는 것으로 파주시 ‘보훈 공원’화 해 문화 ·예술 ·행사 등을 병행 실시하고 파주 관광 자원으로 널리 홍보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익선 의원은 “현충탑을 역사성, 지역성, 상징성을 담아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이전해 생활 속에서 보훈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이전 건립 관련 전문가, 보훈단체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소 및 규모를 결정한 후 예산을 확보·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현재 통일공원 내에는 9개의 현충기념물이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현충탑을 이전 건립하게 된다면 생활 속에서 보훈 실천이 될 수 있는 장소로, 1975년 건립한 현 파주읍 봉서리‘통일공원’이 평지이고 생활체육 시설과 잘 정비된 등산로가 연결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아 접근성과 효용성이 좋아 이전 건립 장소로 적합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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