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사진/파주을당협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자유로평화포럼 주최로 지난 2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노태우 전대통령 서거 2주기 심포지엄’이 노재현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 송달용 전시장, 김종혁 당협위원장, 한길룡 ·임형성 자유로평화포럼 공동대표, 나도은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손동숙 국민의힘 부대변인의 사회, 한길룡 자유로평화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현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초대 고양시장과 파주시장을 역임한 송달용 전시장의 격려사,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재현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노대우 대통령이 장자로서 저희 선친을 기억해주시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버님은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를 강조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대전환기를 맞이한 대한민국도 보통사람의 정신으로 국내정치는 여·야 협치로, 구제정세는 북장정책으로 대화ㅤㅎㅘㅂ의 길을 열어갔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송달용 전시장은 “보통사람의 시대를 연 노태우 전 대통령은 고양시와 파주시와는 깊은 인연이 있다”며 “국민을 위한 일에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민주화 요구인 6.29 선언은 역사적인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혁 당협위원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 오늘 이 자리가 노 전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은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과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의 주재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노태우 전 대통령 재평가 전환기의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주재 발표에 나선 나도은 연구위원은 대한민국의 위상변화, 이념의 혼종과 실용주이 대두, 동북아와 국제질서 재편과 신냉전주 구도재편, 새로운 갈등구도 및 젠더와 잘파 등 사회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있었다.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은 ‘노태우 정ㅂ의 통일정책과 현대적 의미’란 주재로 발표에 나섰다.
홍 전 장관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기간을 “북방정책은 민족 통일, 국가번영, 나라 위상제고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북아냉전시대를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이라는 세셰사의 큰 조류가 확산된 것으로 세계사적으로 큰 의미있는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민의힘 파주시을 한규민 대학생위원장, 고양시시민단체 파랑새시민연대(대표 정연숙),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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