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적성면 설마리 산9-14번지 일원 6,220㎡에 생태계복원공사(국비5억 원)가 지난 8월 착수해 11월 7일 완공됐다.
사업 전 대상지는 과거 불법 음식점이 있었던 곳으로 2011년 수해로 인해 그동안 각종 건축폐자재 등 생활폐기물이 방치돼 있었다.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은 각종 개발사업 등에 의해 납부된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대체 생태계를 창출하는 사업이며 훼손지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들과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감악산은 경기5악의 하나로 2015년 출렁다리 설치 이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복원사업이 시급했다. 이곳에는 수목 및 초화류 식재는 물론 산책로 조성과 파고라 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휴게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이 외에도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돌무더기, 나뭇더미를 쌓고 생태 안내판을 통해 생태복원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설마리 신영일 이장은 “오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완공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생태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감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 명소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