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동초교 총동문회, ‘가을낭만 작은콘서트’ 성료

음악회를 통한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 도모

입력 : 2019-11-10 22:09:19
수정 : 2019-11-10 22:09:19


▲ 10일 문산동초등학교 이태호 총동문회장<오른쪽>이 지난 4일 파주시에 돼지열병 방역지원 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에 이어 이날 모교 발전기금을 서동오 교장에게 전달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취소된 체육대회를 대신한 문산동초등학교 ‘2019 가을낭만 작은콘서트’가 모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 성료했다.

지난 10일 문산동초등학교 모교 교정에는 이태호 총동문회장<오른쪽>을 비롯 서동오 교장, 박정 국회의원, 오지혜 경기도의원(비례대표), 조인연·최유각 시의원, 김동규 자유한국당 파주을 당협위원장,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 이종국 문산북중고 총동문회장, 역대 동문회장 및 동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 멋진 음악회를 통한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는 지난 10월 예정돼 있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총동문체육대회를 연기, 취소를 번복하다 체육대회를 대체한 동문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열려 주위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날 총동문회는 학교 발전기금 2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특히, 동문회는 1주일여 앞선 4일 이태호 동문회장은 파주시 돼지열병 방역지원 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해 주목을 받았다.

경품도 넉넉했다. 1부에서는 가족, 부부, 기수별 재능있는 동문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열려 8팀의 참가팀에게 10만 원 상당의 미니금괴 8개와 2부에서는 출연가수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진행되며 경품 추첨을 통한 총 23개의 미니금괴가 전달 흥미를 더했다.

이태호 총동문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또한 (양돈농가)이분들이 빠른시일 내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돼지열병 방역에 동참하고자 연기와 취소를 반복하다 동문들 다시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어렵게 결정을 내리고 문화행사로 치루게 됐다”는 설명과 함께  끝나는 시간까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랬다.

이날 축사에 나선 박정 국회의원은 “지난 7일 모교가 위치하고 선유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78호선 중 선유리 구간 확장공사(4차선)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 이로써 도로 확장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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