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중 학생 학부모, 'EM 흙공'으로 운정호수 수질 더 깨끗하게

입력 : 2019-09-18 22:54:32
수정 : 2019-09-18 22:54:32

한빛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운정호수 수질정화를 위해 18일 EM흙공던지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빛중학교 학생, 학부모 등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호수에 250여개의 EM흙공을 투척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사람에게 유용한 미생물이 서로 협력하며 공생하는 미생물 집합체로 EM활성액과 황토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EM흙공을 호수 바닥에 던지면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유해한 미생물을 유익한 미생물로 바꿔 수질정화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최남주 한빛중학교 학부모회장은 "호수에 투척한 EM흙공을 통해 EM미생물들이 물을 정화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 실시한 이번 행사를 매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병천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운정호수공원은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많은 주민이 산책하는 곳으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다”라며 “호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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