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농협 상반기 운영실적 소폭↑
당기순이익 10억 초과 달성 위해 최선 다할 것
수정 : 2019-08-13 22:33:34
조리농협협동조합의 2019년 상반기 운영실적에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전년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리농협 남궁섭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은 하반기에는 대출금 및 비이자수익증대에 총력을 기하고, 각종경비 절감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 달성목표인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초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리농협이 지난 7월 24일 상반기 운영실적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제사업은 전년 동월대비 성장했으나 사업계획대비 구매 및 마트사업은 달성율이 다소 저조했다.
마트사업은 특성상 노지채소 출하시기(5~11월)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계획대비 역조(일의 진행이 나쁜 방향으로 되어 가는 상태)는 하반기 중 만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인 경제사업 매출액은 68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성장률 4.52% 증가했으며, 사업계획대비 역조는 구매사업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주유소의 유가변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 평잔 2037여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32% 성장했고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은 신용대출 등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월대비 155억 원 증가한 1536여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종합사업수익 매출액은 98억 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달성율이 48.75%이며 매출총이익은 약 40억 원으로 사업계획대비 49.96%를 달성했다.
또한 판매비와 관리비 부분은 25억 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41.66%를 집행했고 상반기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은 사업계획대비 109.86%를 달성했다.
이날 남궁 섭 조합장은 운영실적 보고에 앞서 “우리농협은 지역사회공헌과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한 농업인 조합원 실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도작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기를 구입, 직파재배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병충해 방지를 위해 공동 방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한해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으로 관내 경로당과 불우이웃돕기 지원과 농촌사랑봉사단의 부족한 농가 일손을 덜어주는 한편, 각종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적기에 공급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다양한 요구에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로조합원 이·미용비 지원과 최고수준의 건강검진 실시, 원로 조합원 선진지 견학 등 복지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로컬 푸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위한 영농자재를 지원 하는 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은 올해에도 사업 목표를 기필코 달성함은 물론,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